"내년 보안 인력 사업 예산 20% 증가…특성화大 2곳 추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예산 20.3% 증액
융합보안대학원 2곳 개설…보안관제 인력 90명 양성

 내년 정보보호 인력 양성 계획 (KISA 제공)
내년 정보보호 인력 양성 계획 (KISA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약 20% 늘어난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다음 해에는 보안 전문 특성화 대학·대학원도 각각 2곳씩 더 생긴다.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2024년 정보보호 인력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20.3% 증액된다.

이동화 KISA 보안인재정책 팀장은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현재 5곳)의 경우 내년 2곳 더 추가할 수 있는 예산이 정부안 기준으로 확정됐다"며 "내년에는 융합보안대학원(10곳)도 2곳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국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은 7곳으로 늘어난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세종 캠퍼스) △세종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로 총 5곳이다.

정부는 특화교육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KISA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교육 인원(5450명 이상)을 올해(2820명)대비 약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시큐리티 아카데미' 참여 인원(200명 이상)도 올해(100명)보다 최소 2배로 확대한다.

KISA는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다음 해 차세대 보안관제 인력을 90명 양성한다.

이동화 KISA 팀장은 "내년 보안관제 전문 인력 사업 예산을 20억원 규모로 확보한 상황"이라며 "보안관제는 3교대 밤샘 근무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3D(쓰리디) 직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장 최저점에서 근무하는 주요 인력인 만큼 AI를 활용한 신규 보안 관제 기술을 잘 아는 인력을 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현황을 알려주는 별도 웹페이지도 마련된다. KISA는 정책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와 해당 홈페이지 내 기관·사업별 인재 양성 현황을 정리한 대시보드 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woobi123@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